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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살자

1.
프로젝트로 인해 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첫 예상으로는 5~6월 정도면 끝이 나겠거니 했는데...
뭐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프로젝트를 주는 쪽은 성공하면 엄청난 보상이 실패하면 엄청난 벌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쪽은 실패하면 벌점이 있으나 성공하면 그만입니다. 돌아오는 보상은 기술개발자에 이름이 올라가는 거 정도?

뭔가 채찍과 당근이 적절히 있어야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텐데 채찍만 들이대니 이젠 채찍도 왠지 무덤덤해 집니다. 차라리 내 돈으로 채찍을 사서 뺐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일단 그건 계약자와 피계약자의 관계에서 불리한 입장에 설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입장이기도 한거죠.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계약서의 내용이 얼마나 중요하며 계약 당사자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걸로도 보상은 충분하다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2. 
키매냐를 통해서 팜레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돌쇠영원애비님의 양면 팜레스트 입니다.

리얼 87 & 팜레 & MX Revolution

붉은색에 DK 라고 적힌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오죽하면 출장지에도 들고가서 사용하다 왔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뒤집어 설치하면...
깔끔한 검은색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빨간색 쪽이 마음에 드네요. 역시 마음속부터 빨갱이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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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yeok=ㄱ
요즘 키보드의 매력에 푹 빠져 삽니다. 컴퓨터공학 대학원생이라 문서작업 및 프로그램 코딩과 같이 키보드를 많이 쓰는 일을 하다보니 역시 좋은 키보드가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선배가 기계식 키보드가 좋다고 말할 때 저는 에이 키보드가 다 키보드지 별거 있나라고 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구요. 그런데 어느 날 열심히 논문을 쓰던 중이었나? 아무튼 열심히 타자를 치던 도중 문득 좋은 키보드를 한번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하나를 지르게 되었죠. 그게 바로 아래의 코 마제스터치 텐키레스 입니다.


처음에 이걸 쓸 때는 잘 몰랐습니다. 단지 키를 누를 때마다 나오는 탁탁탁하는 소리가 남들이 듣기에 시끄럽다고 할 뿐.... 근데 잠깐 멤브레인 키보드를 쓸 일이 생겼었는데 그 때 '아. 내가 산 키보드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후, 키메냐를 열심히 들낙거린 결과 '하악하악 리얼이가 가지고 싶다' 라는 생각만 계속 들어 몇번이나 지를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참고 있었습니다. 근데 지난 금요일. 갑자기 찾아온 엄청난 지름신의 강림을 이기지 못하고 질러버렸습니다. 리얼포스 87 입니다.

이건 위의 마제와 다르게 정전용량 무접점이라는 방식을 사용한 키보드 입니다. 자세한건 직접 알아보시길...ㅋ
아무튼 이놈은 쓰자마자 '어라 뭔가 다르다' 하는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일단 조용하고 부드럽고... 약간 적응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래서 지금은 키보드가 두대입니다.

상 : 리얼87, 하 : 마제갈축

물론 두대를 다 학교에서 사용할 순 없어 학교에는 리얼이만 두고 마제갈축은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샌 또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키보드가 맘에 들어서 텐키레스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데 그래서 해피해킹 키보드도 무진장 땡기는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리얼포스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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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yeok=ㄱ
아... 한동안 너무 정신 없이 살았습니다.

내가 대학원생인지 직장인인지도 구분을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았습니다.

뭐.. 그것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게 정말 큰 일이고 큰 도전이라는 건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요즘엔 약간 정신을 차린 상태라 그럭저럭 견딜만 하네요.

왜 우리나라는 초 단기간에 연구와 실적이 모두 나오길 바라는 것일까요?

그러면서 원천기술도 내놓으라 그러고...

차라리 돈을 주지 말고 연구도 시키지 말던가... 아니면 돈을 주고 일을 시키던가....

무슨 연구가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자동으로 뚝딱하고 나오는 건줄 알아...

능력 없는 대학원생의 넋두리 입니다. 

이 글은 발행 안해야지....ㅋ
Posted by Kiyeok=ㄱ